IT 5분 잡학사전 에피소드 1~5

오늘 읽은 범위: 에피소드 1~5

 

😀 책에서 기억하고 싶은 내용을 써보세요.

 

에피소드4에서 프로그래밍 언어 이름의 유래에 대해 나오는데 이 부분이 너무 재밌었다.

 

자바(Java)는 처음에 '오크' 라는 이름으로 지어질 뻔 했다. 자바 개발자의 사무실 앞에 오크나무(떡갈나무)가 있었기 때문이다. 다행히 '오크 테크놀로지' 라는 회사가 있어서 채택되지는 않았다. 결국엔 자바 개발자가 좋아하는 커피 원두 이름을 따서 지었다.

 

자바스크립트(JavaScript)는 '모카' -> '라이브 스크립트' 라는 이름을 거쳐서 현재의 이름을 갖게 되었다. 당시 자바 언어가 굉장히 인기 있었는데, 이를 활용해 이름을 '자바스크립트'로 바꿨다. 이름 덕에 유명세를 탈 수 있었다. 하지만 '자바'와 '자바스크립트'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. 마치 햄과 햄스터 같은 관계랄까...

 

C언어는 당시 유행했던 B언어를 따라 지은 것이고, 파이썬은 '몬테 파이썬'이라는 코미디쇼 이름을 가져다 쓴 것이다. 러스트라는 언어도 있는데, 러스트(rust)는 영어로 식물 곰팡이라는 뜻이다. 실제로 러스트 개발자는 곰팡이 마니아였다고 한다. 

 

🤔 오늘 읽은 소감은? 떠오르는 생각을 가볍게 적어보세요.

 

에피소드 1~5는 가볍게 흥미 유발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아 단숨에 금방 읽었다. 프로그래밍 언어 네이밍 유래가 특히 기억에 남는다.

 

각 언어가 어떤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지 소개해주는 부분도 좋았다. c언어는 최소 자원으로 최대 성능을 낼 수 있는 언어로, 가전제품에 주로 쓰인다. 포토샵이나 프리미어 프로도 c언어로 만들어 졌다고 한다. (이런 프로그램은 뭘로 만드는지 늘 궁금했었다.)  화성탐사선에 쓰인 프로그램도 c언어로 만들어졌다니 놀라웠다.

 

읽다가 뼈맞은 구절도 있었다.

'그 결과 취업은 하지 않고 방구석에 쳐박혀 계속 공부만 하는 사람도 있어'

 

내 상황을 정확히 저격한 구절이었다. ㅋㅋㅋㅋ

프로그래머가 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, 그렇다고 무조건 천재만 개발자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. 보통의 실력을 가진 개발자들도 많다. 너무 겁먹지 말고 너그러워지자. 너는 이미 준비됐다!